수익률의 함정, 산술평균과 기하평균 그리고 변동성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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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익률의 함정, 산술평균과 기하평균 그리고 변동성 두 번째 글입니다.기하평균의 중요성과 변동성에 따른 수익률의 관점에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매달 +60%와 -40%의 수익이 번갈아 반복된다고 가정하면 산술평균은 10% 기하평균은 대략 -2%가 됩니다. 오늘은 이 조건을 가지고 서로 다른 3가지의 투자방법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정금액 투자

고정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더하기의 개념이며,산술평균의 관점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매달 100만원씩 고정으로 투자한다고 할 때 첫 번째 달은 100만원을 투자해서 60% 수익을 올려 160만원이 되고 수익금은 60만원입니다.

투 번째 달은 100만원을 투자해서 -40%의 손실이 발생하여 수익금은 -40만원입니다. 두 달동안 총 수익금은 60만원 -40만원 즉 20만원입니다. 월평균은 20만원/2 = 10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술평균은 다음식과 같이 1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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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금과 수익금을 100% 재투자

고정비율을 투자하는 것이므로 곱하기의 개념입니다. 곱셈으로 계산하는 값에서의 평균을 계산하고자 할 때 산술 평균이 아닌 기하 평균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즉, 기하평균의 관점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첫 번째 달은 60%의 수익을 올려 160만원이 됩니다. 두 번째 달은 원금과 수익금을 모두 재투자 하므로 160만원을 투자하여 -40%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잔고는 96만원이 됩니다.

결국 시작 투자원금 100만원에서 4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기하평균이 대략 -2%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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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금과 수익금을 50%만 재투자

고정비율을 투자하는 것이므로 곱하기의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적절한 조화를 도모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첫 번째 달은 60%의 수익을 올려 투자원금이 160만원이 됩니다. 두 번째 달은 원금과 수익금을 합한 금액의 50%만 재투자하므로 80만원을 투자하여 -40%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어 잔고는 80 + 80 x 0.40 = 112만원이 됩니다. 최초 투자 원금100만원에서 12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30%와 -20%의 수익률이 번갈아가는 경우와 동일합니다. 이때 기하평균은 1.98%가되어 수익으로 바뀌게 됩니다.

4. 고수익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익률의 함정, 산술평균과 기하평균 그리고 변동성

연속적, 즉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의 평균 수익률 계산은 기하평균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특징을 교묘히 이용하여 두 셈법의 유리한 점만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산술평균의 단점은 기하평균에 비해 수치게 높게 나오지만 단일 투자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반면 기하평균은 연속적인 투자에 사용하지만 산술평균에 비해 수치가 낮게 나옵니다. 하지만 아주 영리하게 통계의 안정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번 투자할때마다 투자금액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로 나누고 시간과 가격을 분할하여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변동성을 극적으로 줄여서 기하 평균을 산술 평균쪽으로 끌어 올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주식투자에서 분산투자의 의미를 되새겨 봐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5. 변동성의 조절

1). 계좌의 관점

먼저 계좌의 관점에서 변동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계좌의 투자원금이 천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종목은 3종목을 편입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때 한종목의 매수한도는 300만원입니다. 편입할 종목이 3종목이므로 총매입한도는 900만원입니다. 나머지 100만원은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입니다.

즉, 투자원금의 10%는 반드시 현금으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현금 절대비중 10%를 사수합니다.

2). 종목의 관점

이제 종목의 관점에서 변동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a.기준이격

먼저 기준이격에 대해서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종목은 각기 다른 파동과 주가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목의 주가 변동폭을 측정하여 , 관리가능한 수익률의 범위를 정의하는데 이것을 기준이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기준이격이 10%라고 하면 기준비중 대비 수익룰이 -10%에서 +10%까지가 해당 종목의 수익률을 관리하는 기준이되고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b.기준비중

이어서 기준비중에 대해서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한 종목의 매수한도금액의 100%를 항상 유지하게 되면 시장의 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기본은 50%이지만 트레이더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견뎌낼 수 있는 적절한 비중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비중을 기준비중이라고 합니다.

3). 변동성 조절 방법

이제부터 변동성 조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종목의 매수한도는 3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각 종목은 각자 운용가능한 기준이격과 기준비중을 설정하고 시간과 가격의 분할매수 그리고 리밸런싱을 통해 종목의 매수금액과 종목내의 현금비율을 적정이격을 통해 조절합니다.

현재 비중에 따른 적정이격은 = ( 기준이격 * 기준비중 ) / 현재비중으로 계산됩니다. 이렇게 하면 종목내에서 현금비중이 발생하고 계좌내 현금의 절대비중 10%에 더해져 변동성을 계획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B,C종목 모두 기준이격이 10%이고 기준비중이 5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투자원금은 천만원이고 A,B,C종목 각각의 최대매수금액은 300만원입니다. 현재 A종목은 100만원 매수하고 수익율은 -5%이고, B종목은 150만원 매수하고 수익률은 5%입니다. 그리고 C종목은 200만원 매수하고 수익률은 -10%입니다.

A종목의 적정이격은 = ( 기준이격 * 기준비중 ) / 현재비중 이므로 = ( 10 * 0.50 ) / 0.33 = 15.15%입니다. 이것은 A종목의 현재비중에 따른 수익률을 -15.15% ~ 15.15%내에서 균형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A종목의 현재 수익률이 -5%이므로 균형이 관리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B종목의 적정이격은 = ( 기준이격 * 기준비중 ) / 현재비중이므로 = ( 10 * 0.50 ) / 0.50 = 10.00%입니다. 이것은 B종목의 현재비중에 따른 수익률을 -10.00% ~ 10.00%내에서 균형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B종목의 현재 수익률이 5%이므로 균형이 관리되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C종목의 적정이격은 = ( 기준이격 * 기준비중 ) / 현재비중이므로 = ( 10 * 0.50 ) / 0.66 = 7.57%입니다. 이것은 C종목의 현재비중에 따른 수익률을 -7.57% ~ 7.57%내에서 균형을 관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C종목의 현재 수익률이 -10%이므로 균형이 깨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현재 계좌상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원금 천만원중 총매입금액은 450만원으로 주식비중은 45%이고 현금비중은 55%입니다. 각 종목의 비중에 따라 계좌의 비중도 변동됩니다. 즉, 종목별 적정이격에 따른 비중조절을 통해 계좌의 비중은 자동조절된다는 의미입니다.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정해진 규칙과 기간에 따라 매집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균형이 깨진경우는 균형복원을 위한 리밸런싱을 진행해서 균형을 복원해야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종목의 매집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균형복원을 위한 리밸런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6. 매집과 균형복원

1). 매수금액 제한

첫 번째로 종목의 최대매수금액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최대매수금액을 1,000만원으로 가정하고 진행해 보겠습니다.

2). 분할기간

두 번째로 분할설정을 위한 기간을 설정해야 합니다. 프리모의 공통설정에 퍼플기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보통은 120일을 기본으로 합니다. 여기에서는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종목의 지난 120일간의 최고가와 최저가를 분할밴드의 상단과 하단으로 설정합니다. 여기에서는 분할밴드 상단을 37,950원으로 하고 하단을 21,450원으로 하겠습니다.

3). 분할구간

세 번째로 분할밴드의 분할구간수를 정의해야 합니다. 종목의 파동을 분석하여 분할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종목과 투자전략에 따라 많아지기도 하고 적어지기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68회로 정하겠습니다.

4). 매집규칙

이제 분할매집에 사용되는 기초데이터를 생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매수금액은 1,000만원이고,분할구간수는 68이므로 뷴할구간평균금액은 1,000만원 / 68 = 147,058입니다. 분할구간평균단가는 분할밴드 하단에서 상단까지의 전체호가의 평균을 의미합니다. 즉, 21,450 ~ 37,950까지 전체호가의 평균은 29,825입니다.

이것은 1회분할매집금액이 평균147,058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산은 프리모에서 버튼하나로 자동처리됩니다. 이제 분할 횟수와 분할금액이 정해졌습니다.

남은 건 언제 매집하고 언제 어떤 기준으로 리밸런싱하는지에 대한 문제만 남았습니다. 보통 매수가에서 5% 또는 10% 하락 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퍼플트레이딩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퍼플트레이딩에서 분할매집은 Purple.Momentum의 임펄스 신호에 따라 매집여부를 결정합니다. 매집의 기본원칙은 Purple.Momentum이 Blue인 경우는 매집하지 않는다입니다. Purple.Momentum이 Blue라는 의미는 Purple.Momentum과 Purple.Trend가 동시에 하락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주가의 하락세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주가의 하락세가 강할 때는 매집을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매집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Purple.Momentum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만 분할매수합니다. Purple.Momentum이 상승하는 구간에 매수를 안할 수는 있어도 하락구간에 매수는 하지 않습니다.

Purple.Momentum이 하락하는 구간에서만 분할매도합니다. Purple.Momentum이 하락구간에 매도를 안할 수는 있어도 상승구간에 매도는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1회 매도금액은 1회매수금액의 절반으로 합니다. 매집이 목적이므로 매도금액은 매수금액보다 작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무때나 , 혹은 매일 분할매집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할횟수가 68회라고 해서 68일 연속으로 매일 매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Purple.Momentum의 임펄스가 Blue인 상태가 여러날 지속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5). 리밸런싱

매집을 진행하면서 적정이격의 변화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기준이격과 기준비중을 토대로 현재비중에서의 수익률의 범위를 나타내는 적정이격은 매집을 계속할지 아니면 멈추고 리밸런싱을 진행해야 할 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현재의 수익률이 적정이격의 범위를 벗어나면 매집을 멈추고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이 적정이격 범위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의 적정이격이 5%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수익률은 8%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적정이격이 5%라는 것은 현재의 수익률이 -5% 에서 +5%사이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수익률이 8%이므로 매집을 멈추고 분할매도와 분할매수를 반복하여 수익률이 적정이격내로 들어 올수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의 수익률이 -8%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에도 역시 매집을 멈추고 분할매도와 분할매수를 반복하여 수익률이 적정이격내로 들어 올수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현재의 수익률이 적정이격을 벗어났다고 해서 당장 큰 물량을 정리하거나 매수해서 적정이격을 맞추려고하는 것은 안됩니다. 여러 날 또는 몇주에 걸쳐서 소량씩 사고팔면서 적정이격내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주가는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합니다. 오늘은 적정이격을 벗어났을지 몰라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다시 적정이격내로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항상 서둘러 큰 물량을 사고파는 것은 경계해야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구체적인 리밸런싱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리밸런싱은 곧 비중 조절입니다. 적정이격이 5%인데 수익률이 8%인 경우 매집을 멈추고 리밸런싱을 진행해서 수익률이 적정이격내로 들어오도록해야하는데 일단은 수익상태이므로 소량을 매도하고 매도한 수량을 10호가 아래에 매수주문합니다. 이렇게 하면 매도한 수량만큼 수익이 확정되고 비중도 축소됩니다.

그리고 10호가 아래 매수주문이 체결되면 수익상태에서 매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평단은 상승하고 비중도 늘어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수익실현과 평단 그리고 비중이 복합적으로 조정되면서 리밸런싱되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프리모에서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해줍니다.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프리모의 추적주문을 사용하면 현재가를 추적하여 사고팔면서 자동으로 비중과 평단을 조절하여 리밸런싱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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