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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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주식 시장의 사계절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주식 종목의 사계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살펴볼 주식의 사계는 스텐 웨인스타인의 주식의 4단계를 4계절로 풀어 쓴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주식의 사계를 살펴보고 각 단계별 특징과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또한 주식의 사계절은 기준이 되는 타임프레임이 주간 차트이지만 좀 더 단기적인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일간 차트 또는 시간 차트 등으로 응용해서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주식 차트가 일종의 프랙탈(fractal)과 같은 구조를 갖기 때문입니다.

프랙탈은 일부 작은 조각이 전체와 비슷한 기하학적 형태를 의미하며 이런 특징을 자기 유사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자기 유사성을 갖는 기하학적 구조를 프랙탈 구조라고 합니다. 주식 차트는 매우 빈번하게 프랙탈 구조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식의 사계 중 매수의 관점으로 바라볼 단계는 봄과 여름의 초입입니다. 그래서 주식 차트에서 어디가 봄이고 어디가 여름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해진 타임프레임 안에서 봄의 차트를 찾을 수 있다면 좀 더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트레이딩에 한 발 다가선 것입니다.

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1. 주식 종목의 사계 – 봄 : 파종기 ( 잉태기 )

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주가의 급락과 지속적인 하락기인 겨울을 지나 하락세가 진정되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보통 횡보하며 거래량은 줄어들어 거의 고갈상태에 이릅니다.

그러나 봄의 후반기에는 가끔 큰 가격 변동 없이 거래량이 크게 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 보유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데도 매수인들이 그 가격대로 다 사들인다는 뜻이므로 매우 바람직한 징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간 26주선의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을 유지하는 상태가 되고 주가는 26주선 위아래로 등락을 거듭하게 되면서 박스권을 형성하는데 이 기간은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많은 투자자가 바닥시세를 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아직 좋은 매수시점은 아닙니다. 이 때가 정확히 바닥시세라 할지라도 투자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돈입니다.

2. 주식 종목의 사계 – 여름 : 성장기

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주식이 26주선을 상향돌파하고 지속되던 박스권 또는 하락추세선 위로 올라서면서 시작됩니다. 돌파할 때와 풀백할 때가 매수의 적기입니다. 그렇습니다. 봄의 단계인 주식을 찾아서 여름의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26주선과 추세의 돌파를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입니다.

여름이 무르익어갈 수록 주가 등락은 심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돌파가 일어나고 본격적인 여름의 단계로 들어서려면 한 번은 풀백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때 주가는 돌파 시점으로 돌아가는데 이 때가 비교적 안전하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입니다. 후퇴의 범위가 작을수록 앞으로 더 강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돌파 시점이 가장 완벽한 매수 시점이지만, 흥미롭게도 이때 보고되는 펀더멘탈은 가끔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주식 패턴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지라도 주식이 일발통행하리라고는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 단계의 가장 튼 특징은 주가가 등락을 거듭해도 26주선이 상승하고 있고, 주가가 그 것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갈 이유가 계속 생기고 주가가 내려가면 내려갈 이유가 계속 생기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전까지 추세는 계속 유지되기 마련입니다.

주식의 매수와 매도는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을 제때에 매수하지 못했으면 차라리 매수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3. 주식 종목의 사계 – 가을 : 수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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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상승세가 끝나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 거래량은 늘고 주가의 등락폭도 커집니다. “물극필반”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일도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주식의 상승세가 꺾이고 26주선이 옆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 그 주식은 가을 단계에 접어든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매수인과 매도인의 힘은 비슷해지고 봄의 단계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 때는 주식이 부글거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주가는 크게 변동하지 않지만 사고파는 사람이 늘어나 거래가 활발해집니다. 이 시기에 주식이 상승하면 26주선 위에 위치하게 되고 하락하면 26주선 아래에 위치하게 되는 특징을 가진 점도 여름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서둘러서 이익을 챙겨 빠져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 시기에는 헤드앤숄더와 같은 고점 패턴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무리 펀더멘탈이 튼튼하고 떠도는 이야기가 그럴듯해도, 이 단계에서는 보상/위험 비율이 불리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결코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4. 주식 종목의 사계 – 겨울 : 휴지기

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지지영역 최저점으로 떨어지고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6주선도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좋은 우량주라도 사거나 보유해서는 안되는 시기입니다.

주가를 지탱해주던 요인이 약해지고 겁먹은 매도인들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투매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단계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지지영역을 붕괴할 때 거래량이 늘고 풀백에서 거래량이 준 상태에서 다음 붕괴로 이어지면 매우 위험합니다.

비교적 적은 거래량으로 겨울 단계에 진입한 경우에도 몇 개월 만에 급락하는 일도 자주 발생합니다. 여하튼 주식을 보유해서 안 되는 시기입니다. 펀더멘탈이 아무리 좋아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

주식의 사계절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봄의 단계의 주식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봄의 단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신호인 26주선 돌파와 박스권 또는 하락 추세 돌파를 확인하고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고, 돌파 시점과 풀백 시점에 실질적인 매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정반대인 여름의 단계에서는 26주선이 평평해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이익을 챙겨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의 단계에서는 아무리 펀더멘탈이 좋은 우량주라도 절대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사계절 분석과 퍼플 트레이딩

1). 주식투자의 절대법칙과 기술적 분석의 이해

주식에 있어서 절대적인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양한 재무제표나 기술적 지표에 의한 분석은 특히 그렇습니다. 주식의 사계절 분석도 시작부터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임의의 종목의 차트를 열어보십시오.

주식 종목의 사계절이 명확합니까? 대부분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의 사계절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기술적 분석에서 절대적인 신호나 기준으로 판단하면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목적은 주가의 패턴과 그 패턴이 발생하는 시점의 특이사항을 규정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 결과가 확률적으로 얼마나 유효한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주식의 사계절에서 26주 이동평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어느 순간부터 옆으로 횡보하는 가을 구간을 지나 하락하는 국면의 차트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차트의 경우 향후 6개월 동안의 주가 흐름은 아주 높은 확률로 좋지 않게 흘러갑니다. 무조건 좋지 않게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2). 퍼플트레이딩의 투자 전략과 방법론

우리는 이제 확률적으로 높은 상황을 찾아서 트레이딩하면 됩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트레이딩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것이 기술적 분석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찾아내서 그에 따른 대응, 즉 관리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트레이딩의 성공 확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퍼플트레이딩이 추구하는 바가 이것입니다.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기본 분석으로 종목을 필터링하고 기술적 분석으로 유리한 상황의 차트를 찾고 사계절 분석으로 시장 및 종목의 심리를 분석해서 가을과 겨울의 단계를 제외하고, 봄과 여름의 단계만 선별하여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통한 종목의 비중과 평단의 균형을 관리하면서 트레이딩의 성공 확률을 계속해서 관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퍼플트레이딩을 균형 복원 트레이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 중 하나가 주식 종목의 사계절 분석입니다. 주식의 사계절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봄의 단계의 주식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봄의 단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신호인 26주선 돌파와 박스권 또는 하락 추세 돌파를 확인하고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고, 돌파 시점과 풀백 시점에 실질적인 매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정반대인 여름의 단계에서는 26주선이 평평해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이익을 챙겨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의 단계에서는 아무리 펀더멘털이 좋은 우량주라도 절대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잘못된 트레이딩으로 인한 치명적인 손실을 피할 수 있고 크고 작은 수익들이 꾸준히 쌓이게 되어 계좌를 살찌울 수 있습니다.

3). 투자자의 심리적 요인과 트레이딩 실패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원리에도 트레이딩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심리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국면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감정적인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봄 단계에서 26주 이동평균을 돌파하고 하락 추세선도 돌파하면서 여름 단계의 진입을 알리는데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매수하지 못하는 경우나 여름의 초입에 잘 매수하여 고수익을 중인데 26주 이동평균이 옆으로 횡보하는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을 기대하며 수익실현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런 악재로 투매와 함께 26주 이동평균이 하락하는 겨울의 단계로 접어들면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반납하거나 오히려 손실 구간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겨울의 단계에서는 아무리 펀더멘탈이 좋은 우량주라도 절대 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하고도 실적이 좋고 미래가 밝다는 판단으로 겨울의 종목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확률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찾고 이에 원칙적인 대응을 하고 그 대응에 따라 수익으로 트레이딩을 마감하는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일관성 있는 매수와 매도가 필수적입니다.

한 차트에 사계가 모두 명확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두 계절만을 가지고 반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계절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작은 파동의 반복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파동 매매 시나리오로 대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동 매매에 대한 내용은 이후 시간을 내어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변형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틀에 박힌 시각으로 보지 말고 유연하게 해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 가지 당부드릴 말씀은 차트를 살펴볼 때 특정 신호에 집착하지 않고 그러한 신호들이 출현하는 주변 영역, 즉 이전 영역과 이후 영역을 구분하여 그 영역에 대한 매매 가능 여부와 가능하다면 매매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응하시기를 권고합니다.

특정 순간을 포착하여 비중 매수하고 일정 수익 또는 손실에 비중 청산하는 방식은 균형 복원 트레이딩, 즉 퍼플 트레이딩이 추구하는 방식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여름 단계 초입 구간, 즉 겨울 국면을 지나 봄의 단계에서 지루한 박스권을 보내고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차트를 발견했다면 확률 좋은 영역에서 트레이딩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돌파하는 순간을 포착하지 못했어도 풀백하는 과정에 분할 매집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 차트가 여름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지, 즉 26주 이동평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지를 살펴가면서 균형 잡인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통해 비중과 평단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관리하다 보면 수익의 시간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4). 예제 분석

자 그럼 이제부터 주식종목의 사계절 차트를 찾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종목에도 사계절이 있다. (ft.스텐 웨인스타인) - 퍼플 트레이딩

기나긴 겨울을 지나 저점을 확인한 후 좁은 박스권을 형성한 후 26주 이동평균과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여 여름으로 향한다는 외침이 있었습니다. 이때 거래량도 대량으로 동반되었고 %b와 %m이 0.8의 강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 이동평균도 시원하게 뚫고 올라가는 기세를 보이며 아주 멋진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후 주가는 가을 대신 늦은 여름에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26주 이동평균을 벗어나며 급격하게 겨울 차트로 변했습니다.

아직 봄이 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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